한국전분당협회는 오는 5월부터 유전자가공 옥수수를 수입하여 식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1월 27일에 밝혔습니다. 신동방CP·대상·삼양제넥스·프로덕츠코리아는 이를 수입하기로 이미 뜻을 밝힌 회사들입니다.

유전자조작 농산물은 식물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병충해에 강하고 냉해나 가뭄에도 잘 자라며, 특정 제초제에 끄덕도 하지 않아서 농약을 치기도 편한 농산물입니다. 주로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대규모로 자라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GMO 식품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료용 GMO 농작물까지도 금지하고 있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유전자조작사료를 수입해서 소와 돼지들에게 먹이고 있지요.

농사를 짓기 시작한 이후로 인류는 꾸준히 농작물을 개량해 왔습니다. 비슷한 품종끼리 교배해서 보다 더 수확량이 많고 병충해에 강한 농작물을 만들어 왔지요. 그러나 유전자 조작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전혀 다른 종의 유전자를 추출하여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던 종을 만들어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환경스폐샬에서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유전자 조작 목화를 먹은 인도의 양들은 이유도 없이 죽어갑니다. 이번에 수입되는 옥수수는 대표적인 해충인 나방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품종이라고 합니다. 이 옥수수를 먹은 나방 애벌레는 배고픔을 느끼는 신경이 마비되어 먹이를 먹지않고 굶어죽는다고 합니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 식품의 폐해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식품에 포함된 성분의 작용은 세월을 거쳐서 서서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로 자란 농작물을 먹고 자란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적어도 2-30년의 세월이 지나서야 알수 있습니다. 광우병은 잠복기가 1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농약과 화학비료로 농사를 짓기 시작한지 30년 정도 지났으니까 그것을 먹고 자란 세대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시점이 된지도 한참 되었습니다.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의 3분의 1가량이 아토피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들도 부모에서 축적된 성분이 후세 세대에서 이정도 결과를 가져다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아토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전 체내에 축적된 화학물질이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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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joins.com/masson/8840243 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유전자 조작 식품이 인간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자조작식품을 먹은 동물들이 대부분 고통스럽게 죽어간 결과를 보아 인간들도 비슷하게 될 것이라는 짐작만이 있을 뿐이지요.

유전자조작식품이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 만큼 인간의 유전자 조작 기술이 발전해있다고 저는 믿지 않습니다. 당장 우리 세대가 저렴하게 여러가지 식품을 먹을수 있다고 해도 몇년 후에, 혹은 우리 아들딸들이 어떤 결과를 겪을지 모르는 유전자조작식품, 저는 굳이 찾아서 먹지 않겠습니다.

유전자조작식품이라는 표시를 포장지에 표시하는 법안이 통과되어서 저렴하게 유전자조작식품을 먹고 싶은 사람들과 유전자조작식품을 먹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선택권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통과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식품회사들과 다국적 농업회사, 수입업체들과 다양한 사람들의 이권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유전자조작농산물을 수입하는 회사의 식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신동방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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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방 CP 의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들입니다.

대부분의 스낵류와 식음료, 빵, 빙과류에 옥수수 전분과 액상과당이 들어갑니다. 슈퍼나 마트에서 사먹는 과자나 음료수, 아이스크림에 전분과 액상과당이 들어가지 않는 식품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군것질 거리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좋아하는 맥주에도 옥수수가루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식용유도 옥수수지요.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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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대상 식품에는 상당수 유전자조작식품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유기농이라고 적혀 있지 않으면 대부분 GMO 라고 보면 되겠네요. 적어도 식품 포장을 믿을수 있다면 말이지요. 설탕보다 더 단맛을 주면서도 칼로리는 절반에 불과한 올리고당은 100% 옥수수전분입니다. 순창 고추장에도 올리고당이 들어가지요.

삼양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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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제넥스는 옥수수전분 전문 가공기업입니다. 옥수주를 원료로 다양한 식품 가공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옥수수가 안들어가는 식품이 없네요.

과자, 빵, 라면, 떡, 스낵, 햄, 오뎅, 소세지, 케찹, 식용유...... 정말 많은 식품이 옥수수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위와 같은 식품들을 먹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것이 있다면 적어도 알고 먹었으면 좋겠네요. 안심하고 사먹을수 있는 것이 한두개는 있어야 사먹겠는데, 별로 없습니다.







삼양제넥스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콘 프로덕츠 코리아 (Corn Products Korea, CPK)

이 회사도 마찬가지로 옥수수전분을 가공해서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회사 홈페이지 뉴스란을 보면 "
GMO 이젠 선택 아닌 필수" 라는 글이 있네요. 지루하고 읽히지 않는 신문기사 형식의 글보다는 설득력있는 대화나 만화 형식의 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 먹기 싫어집니다. 애그플레이션의 대안으로 유전자조작농산물이라니!

5월부터입니다, GMO 먹는 날!

과자, 빵, 맥주, 라면, 스낵, 햄, 오뎅, 식용유 등 대부분의 식품에 유전자조작옥수수가 들어가 있는 것도 모른채 먹을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GMO 표기는 소비자로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조작농산물과 일반 식품을 구분할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권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를 위해서 GMO 표기를 요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GMO 가 안전하다면 수입업체에서 종사하시는 분들과 그 자녀부터 드시고, 먼 훗날 안전성이 검증되면 권하시기 바랍니다. 국제농산물 가격 인상의 대안은 쓰레기 GMO 를 속여서 서민들에게 먹이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엄정한 지원으로 식량자급율을 높이고, 국산 유기농 식품을 직거래로 학교와 군부대 급식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1. 어린이들과 청소년, 나라 지키는 군장병들에게는 믿고 먹일 수 있는 국산 유기농 농작물을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2. 식품 포장의 전면에는 GMO 마크라도 표기해서 소비자들에게 최소한의 선택권은 주어야 합니다.

제 생각이 국민소득 2만불을 넘보는 경제대국 대한민국에서 사치스런 소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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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1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