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O LIFE 방문 권장

2008/04/21 10:26 from 잡담
욕하기도 지쳤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팀블로그 A HOBO LIFE 에서
잠시, 아니면 오랜기간 동안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hobo.tistory.com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BO LIFE 방문 권장  (0) 2008/04/21
욕하기도 지쳤음  (1) 2008/04/18
4.9 총선  (0) 2008/04/10
친박연대  (0) 2008/04/08
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0 : 댓글 0

욕하기도 지쳤음

2008/04/18 19:19 from 잡담
뉴스만 보면 욕이 나오는데 이제 욕하기도 지쳤다. 어째서 이딴 나라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다들 윗놈이 되면 미치는 것인가? 아니면 프리 메이슨의 음모인가?

삼성 이건희 회장은 불구속 기소로 면죄부를 받았고
친박연대 부동산 졸부집 딸래미는 국회의원이 되었고
아이들은 입시지옥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고
중국놈들은 나의 개인정보를 가져갔으며
진보신당은 원내 진출에 실패하고
경제는 막상 살아나지도 않고

욕할 힘도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세상 돌아가는 것에 무관심해지나 보다. 더이상 상처받고 분노하기 싫어서 고통은 감내할 만한 것이라고 여기고 스스로 힘든 것을 버티면서 세상 더러운 거 안보고 살고 싶은가 보다.

이민 생각이 정말 절실하다. 울적하고.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BO LIFE 방문 권장  (0) 2008/04/21
욕하기도 지쳤음  (1) 2008/04/18
4.9 총선  (0) 2008/04/10
친박연대  (0) 2008/04/08
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0 : 댓글 1

20대들아

2008/04/15 20:52 from 정치

1. 씨발 난 몹시 화가 났어

씨발 난 몹시 화가 났어. 이게 다 거지같은 너희들이 투표를 하지 않아서 거지같은 놈들이
뽑혔기 때문이야. 근데 블로그를 돌아다녀 보니깐 다들 20대를 욕하는 글들이 존나 많더라.

나도 순간적인 감정으로는 너희들에게 화가 났어. 근데 이런 식으로 너네들에게 욕을 하면
뭐가 나아지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 알고 보면 우리가 욕하는 20대는 일상에서 만나는
내 동생, 내 후배들인데.

막상 알고 지내는 사람에게 "투표 안 했어? 이 씹쌔끼야?" 라고 말하지는
않잖아? 근데 블로그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씨발놈들아 뭘 야려 씹쌔끼야 투표도 안한 새끼가'
라고 욕을 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들고.

2. 20대들의 반박

너네들도 귀만 있는게 아니라 입도 있는 애들이니까 발끈하는 애들도 많더라. 하기야 뭐
'뽑을 사람이 없어서 그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것을 하는데 니가 뭔데 욕하냐 나이 먹었으면 다냐'
라는 의견도 있고,

'난 투표 했지만 투표 안한 다른 20대는 씹쌔끼들 맞다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냐' 라는 의견도 있더라.

20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의견들도 있더라고.
'지금의 20대는 이해찬 1세대가 병신 되는 것을 보면서 부모들이 IMF 로 길바닥에 나앉는
것을 보고 자란 세대이다. 어떤 정치적 의식이 싹트기 전에 그 자리에 경제적 의식만이
독자적으로 자생했다. 이건 뭐 거의 경제적 동물 니미 자패니즈 씨발보다 더하다 근데 이걸
20대가 혼자 알아서 잘못한 것도 아닌데. 20대를 욕하면 만사 속 시원한 일이냐?
20대 욕하면 개새끼다 그 새끼들은 단지 20대를 희생양 삼아서
한나라당이 많이 당선된 한풀이 하는거다.' 라는 분석이 가장 절묘한 거 같애.

근데 그렇게 분석 잘하는 똑똑한 새끼가 투표는 안하더라.

3. 투표 왜 안하냐?

어쨌든 결과적으로 보면 너네는 투표율이 가장 낮아. 근데 성향적으로 보면 그나마 상식으로
투표를 하는 편이야. 20대가 한나라당을 가장 많이 지지한다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난
너네들이 돈 받고 아는 사람 찍어주고, 집값 오를 생각으로 더러운줄 알면서도 한나라당 찍는
기성세대보다는 깨끗하다고 생각해. 적어도 이해 관계로 찍지는 않잖아. 세계관에 합당한 인물을
찍는 것은 올바른 투표니깐. 그 사람들이 기대한 대로 움직일까 아닐까는 별개로 하고.

근데 너네는 어쨋든 투표를 안했어. 내가 나름대로 생각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① 너네는 정말로 기본적 정치의식이 결여된 병신들이다

이것은 일부에는 해당되고, 일부는 아닌 것 같애.
근데 이것은 교육의 잘못이 가장 크지 않을까?
우리 부모세대가 꼴우익파시즘찬성론자가 된 것은
박정희와 전두환 씹쌔끼들이 그렇게 키운 탓이니까.
너네들도 노력하고 있는 문제니깐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문제를 치부해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해. 그러니 패스.

② 너네들의 대부분은 신고 거주지에 살지 않는다

내 후배는 투표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놈이 지방에 부모님이랑
살다가 서울로 올라온 유학생이야 그래서 부재자투표신고를 못했어
대부분 투표하려고 부재자신고를 하고 뭐하고 그전에 받아서 부재자투표소에
가고 뭐 그런거 귀찮고 번거롭고 잘 몰라서 못하잖아?
선관위는 투표율 높인다면서 그런 소소한 고민은 없는 것 같애.
그저 대운하 반대 시위가 투표법 위반인가 아닌가 밖에
머리에 없는 공무원 병신들이니까.
 
선관위 탓을 하기 이전에 대부분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대학을 다니고,
대학 평준화가 되지 않아서 타지로 가서 학교를 다니거나 일을 하는 젊은이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정도의 투표율도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 근데 이것은
정확한 통계가 없어서 어느 정도가 타지에 사는지 모르겠다. 거주이전 신고 안하면
모르는 거고, 단순히 20대는 투표 안한다고 보기전에 이런 물리적 조건을 봐야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책이 있어. 자기가 어느 동네에 살든지 동사무소나
투표소에 설치된 인트라넷을 통해서 투표를 할수 있는 시스템을 하면되는거지.

예산? 얼마 들지 모르겠는데 예산은 이런데 쓰라고 있는거 아닌가?
보안문제? 누가 뻔히 드러날 투표 조작을 통해서 당선을 노릴까? 밝혀지면
개인 뿐만 아니라 당도 망할게 뻔한데. 미묘한 조작을 노릴수는 있겠다.

근데 그런거 무서워하면 아무것도 못하지. 수능 답안지도 OMR 로 못하고
비행기 표 예약은 어떻게 하니. 전자여권으로 개인신분도 맘대로 침해할려는
기술력이 있는 정부가 그정도는 할수 있을 건데. 이건 20대 너희를 투표도 못하는
병신들로 치부하고 다스리기 쉽게 하려는 정부의 음모야. 음모. 다리 사이에 나는
그 거기 털 있잖아.

정부가 그딴 음모를 가지고 있으면 당장 뽑아서 시원스런 빽자지를 당장 만들어
버리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잘은 모르겠다. 통계가 없으니깐
부재자투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20대는 과연 몇명일지.

4. 어쨌든 투표 안하면 좃병신이 되는 현실

투표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고 때로는 미묘한 고민을 주지만 해야 하는 거야.
당장 너네가 투표를 안하니깐 너네보다 나이 조금밖에 안많은 30대가 너희를 홍어좆으로
보잖아. 좆이 눈에 보이는데로 당장 숭덩숭덩 잘라서 암놈처럼 다소곳하게 만들려는
놈들의 음흉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30대, 40대는 너네를 한심하게 본다고.
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욕하는 놈들은 분명히 있어. 억울하게 욕 안처먹고 살려면
열심히 해야 하는거야.

그냥 블로그 욕설은 그래도 나은 편이야.

문제는 정치인들이야. 너네는 어차피 투표를 안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네들에게 관심이 없어. 그래서 20대는 젊다는 가능성을 제외하고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열악한 취급을 받는 세대야.

너네는 똑같은 일, 혹은 더 하기 싫은 일을 하고도 돈을 덜 받고 무시당해.
너네는 제일 열심히 공부하고도 제일 미래가 없어.
그게 다 너희들이 투표를 안하기 때문이야.
그리고 나이먹으면 대접 해줄거라고 생각해서 그렇지.
근데 세대는 고정된 거야.

일본이 단카이(덩어리) 세대라고 무시하는 세대는 평생 무시당해.
내가 봤을때 너네는 나이가 들어도 투표율이 낮을수도 있고,
가장 세대내 경쟁이 치열하고 희망이 없는 세대일수도 있어.

이전이나 이후 세대들에게도 무시당할걸.
10년 지나면 '투표 안하는 30대들 개족같은 놈들 씨발놈들' 이라면서
분분히 길길이 날뛰는 20대들이 있을지도 몰라.

5. 미안한데, 알아서 하라고

그게 너희의 미래야. 그게 다 너희들이 정치인들 탓만 하면서 투표 안하고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서 친구들과 손잡지 않은 결과야.
그러니깐 88만원도 아깝다는 자조적인 소리가 나오는 거야.

그래도 난 너희들이 전부 잘못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근데 미안한데 원인은 남에게 있어도 이것을 해결하는 것은
20대 본인들 말고는 없단다. 어른들이 족같아서 자신들의 고통을
전부 너네들에게 전가했어. 자기네들이 더 돈을 많이 받고 싶으니깐
20대들의 임금을 낮추고, 취업율을 떨어뜨리고 너네를 바보로 만드는
교육을 했어. 반항하는 20대를 무시하고 똥구멍 잘 핧는 20대를 만들려고
대학에서 족같은 것만 가르쳐. '혀돌리기 입문' '항문 성감대 분포학'
'침의 유속량 측정' 뭐 이런거 말이야. 남들은 토익, 학점이라는 말로도 부르더라.

친구들이랑 이 문제에 대한 비슷한 고민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야.
좀더 구체적인 실천은 고민이 더 깊어진 이후에 자연스럽게 시작될 거라고 생각해.

20대는 가능성이고, 희망이고, 내 동생들이니깐, 열심히 하라고.

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0 : 댓글 0

4.9 총선

2008/04/10 11:15 from 잡담
어제 늦게 일어났다. 그전날 행사가 끝나고 뒤풀이가 늦게까지 이어졌고,
새벽 2시에 택시를 타려고 하니 빈 택시가 한대도 없었다. 그래서 30여분
길에서 덜덜 떨면서 택시를 기다렸다. 4월 초의 새벽은 추웠다.

콜택시 전화를 해도 택시가 한대도 없었다.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가서 뜨거운 데자와를 마시고 몸을 추스리다가
다시 힘을 내서 20여분을 기다려 겨우 택시를 탔다. 기사님은 나이가
지긋한 노인분이었다. '아이고 고생했네' 한마디에 마음이 조금 풀렸다.

내일이 휴일이라고 다들 흥청망청이라고 한다. 광화문은 그래도 낫다고,
종로 나이트 입구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한다. 사람들이 길가에 수십명이
나와서 택시를 잡아도 택시가 없댄다. 조금전에 내려준 사람들은 대리운전
기사들인데, 일단 시내로 들어가자고 해서 네 명이 택시를 한꺼번에 타고
휴대폰에 문자로 위치가 오면 한명씩 내려서 대리운전 하러 가는 사람들
이라고 한다. 한번에 문자가 수십개가 뜨니깐 정신을 못차리고 아무데나
내려도 대리운전 할 차가 그렇게 많댄다.

경제가 힘들다 힘들다 그래도 아직은 좋은가 보다.

집에 들어가서 뜨거운 물로 씻고 보일러를 틀고 다행히 다음날 감기가
걸리지 않은 채로 일어났다. 느즈막히 밥을 먹고 모 군과 집을 나섰다.
나는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투표를 하고, 모군은 동사무소였다.

투표를 하려고 줄을 서 있는데, 젊은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다.
매일 아침 버스정류장에서, 홍대에서 신촌에서 만나는 젊은이들은
다 어디로 갔나 싶었다. 아줌마들이 많았다. 부모들이 투표하는 동안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놀았다. 날씨는 약간 흐리고, 선거사무원들은
친절했다.

투표는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걸어간 시간을 포함하면 동네 산책 한번
가볍게 한 셈이다. 투표를 하고 놀았다. 투표확인증으로 주차장 할인을
받을수 있었다. 겨우 이런 거라니 씁쓸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가 선관위의
아이디어의 끝이고, 한계인가 보다. 차라리 로또를 주든가, 예비군 면제를
주든가 하지.

저녁에는 비가 왔다. 총선 결과를 보는 내 마음에도 비가 내렸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하기도 지쳤음  (1) 2008/04/18
4.9 총선  (0) 2008/04/10
친박연대  (0) 2008/04/08
강화도  (0) 2008/04/07
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0 : 댓글 0

친박연대

2008/04/08 10:59 from 잡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회의가 늦게 끝나서 6시에 간식이 나왔다. 모두들 모자란 눈치이기에 간단히 주방에서 남은 재료들을 볶음밥으로 만들어서 계란 후라이 하나씩 올리고 먹는데, 대학생 모 양과 이번 총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세상 순진하게 사는 모 양이 질문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혹시 친박연대의 친'박'이 정말로 박근혜에요?"

난 정말 창피했지만 실제로 박근혜의 박이 맞다고 말해줄수 밖에 없었다. 모 양은 아연실색했다. 정말 내가 창피할 정도로 그 아이는 깔깔 웃었다. 세상에. 자유선진당은 양반이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


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껄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4.9 총선  (0) 2008/04/10
친박연대  (0) 2008/04/08
강화도  (0) 2008/04/07
올블로그 사건에 매달리는 놈들 족같다  (34) 2008/03/30
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0 : 댓글 0

강화도

2008/04/07 11:19 from 잡담
어제 모 군의 말에 의하면 모 군의 어머니와 교회를 갔다오면서 많은 대화를 했는데,
전기세, 가스세를 꼬박꼬박 내는 모범적인 경제 생활을 영위하라는 배려와,
귀농에 그렇게 관심이 있다면 강화도에 노후를 대비한 놀고 있는 땅이 있으니
한번 만나보자라는 것이다.

순간 강화도에서 평화롭게 살던 강화도령 원범이가 눈에 아른거렸다. 철종 임금으로 추대된 것이
그의 인생에 가장 큰 불행이었고, 평생 어린 시절의 강화도의 자연을 그리워했다면,
강화도는 나의 삶의 터전이 될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모 군이 가지고 있는 돌산도의 땅이 더 나을 것인지......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나 혼자 김치국을 배불리 마시면서 백일몽을 꾸었다.

300평의 땅이 있다고 하는데, 2층으로 된 50평의 스트로베일 하우스를 시공하고,
100평 가량의 텃밭과 주변의 정원으로 꾸미려고 맘만 먹으면 가능할 듯 하다.
진입로가 있는지, 배수가 완만한 경사지인지, 수도와 전기 시설은 주변에 있는지를
면밀하게 보러 한번 가봐야 할듯.

내가 그 땅에 집을 짓고 텃밭과 정원을 꾸며 놓는 조건으로 아버님이 퇴직하기 전까지
살고 싶다 이러면 뭐라고 하실지, 시골에 가게 되면 융자를 떠야 하는지 아니면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를 고민했다.
뭐, 다 김치국이긴 한데, 어쨌든 난 조건에 상관없이 계획한 일은 하는 사람이니깐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 일단 질르면 어떻게든 풀리니깐.

이래저래 고민이 된다.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삶의 터전을 찾는 시작이 될것인지
또다른 인생의 엇박자가 될 것인지.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박연대  (0) 2008/04/08
강화도  (0) 2008/04/07
올블로그 사건에 매달리는 놈들 족같다  (34) 2008/03/30
요즘 다음 블로거뉴스 족같다  (5) 2008/03/29
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0 : 댓글 0
아버지가 IT 시대에 발맞추어 첨단기기를 잘 다루어야 한다며, 새로 USB 디스크를 사왔다. 이번에 큰 맘 먹고 산 것이니, 나보고 이제 디스켓 쓰지 말고 USB 쓰랜다. 용량이 얼마냐 그랬더니 2MB 랜다.

"아버지, 이런 거 아무 짝에도 쓸데가 없습니데이, 어데서 이딴 쓰레기를 사왔십니꺼?"
"친구들이 전부 다 싸그리 이거 좋다고 쓰래더라. 이게 많이 팔려야 갱제가 살아난다꼬."

난 과거에 이것이 많은 기능을 했다고 믿는 어른들의 성화에 마지못해 2MB 를 쓸수밖에 없었다. 옛날에 2MB 는 정말 단단하고 튼튼해서 쓸모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용량이 작아서 자료를 담거나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는 역할보다는 주로 손에 들고 땅을 파거나 밀어부치는 용도로 썼다고 한다.

옆집에서도 "왜 2MB 를 삽으로 쓰느냐, 삽질을 하려면 삽이 최고다, 2MB 는 쓰레기다." 라는 논쟁이 있었다고 한다. 그집은 아들이 더 열심이었다.  아들 이름이 뭐래더라. 영민인가 그랬는데, 비정규직으로 10년을 전전하면서 파리목숨이 다된 새끼가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채로 어디서 2MB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 미친듯이 팔러 다녔다. 자기는 이것으로 열심히 땅을 파서 갱제를 살린다고 했다. "살리주이소, 살리주이소." 난 영민이가 영업을 족같이 한다고 생각하고, 내심 그를 비웃었지만, 그의 질낮은 눈물 영업에 선량한 아주머니들은 많이 넘어갔다. 뭐 특별히 사양이나 가격을 따지기보다는 그냥 이걸 사면 갱제가 잘 된다고 막연하게 믿는 듯했다.

난 2MB 를 쓸바에는 차라리 다른 물건이 낫다고 생각을 했지만, 아파트 관리소장과 부녀회장, 통장, 반장, 상가 교회 목사님까지 2MB 를 쓰라고 성화가 장난이 아니었다. 관리소장은 아파트 중앙을 가로지르는 도랑 공사를 2MB 가 있어야 팔수 있다고 했으며, 상가 교회 목사님은 일찌기 자기는 2MB 가 좋은 줄 10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했다. 난 10년 전에 쓸만한 것은 지금 퇴물이라고 생각했지만, 목사님은 완강했다.

결국 2MB 를 공구했다. 난 처음부터 맘에 안들고 족같았지만, 그래도 다같이 공구한거, 당분간은 써야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새 물건인데, 2년 정도는 잘 쓸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

과연 2MB 는 훌륭한 물건이었다. 첫날부터 2MB 를 들고 전봇대를 파낼수가 있었다.

근데 이게 자료는 담지를 못한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에서 만든 물건이라서 그런지 한국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영어 자료는 입력이 가능한데, 그것도 왠만한 표준 발음으로는 입력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오렌지는 '어린쥐'로, 프렌들리는 '후뤤들뤼'라고 적어넣어야 한다.

애시당초 한글과 영어가 다른데 미국 사투리 영어를 미국 사투리 본토 발음에 가깝게 우리말로 굳이 적어야 한다. 아, 한글로 적힌 자료도 본적이 있다. '우리나라를 지키겠<읍>니다' 라고 적어야 한다. 이거 뭐 표준어도 입력이 안되고, 영어를 적는데도 기준도 불명확해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후렌둘뤼' 가 옳은지, '후리엔들리'가 옳은지 아무에게도 물어볼 수가 없었다. 아는 사람도 없었다.

"아니 씨발, 글로벌 스땐다드 잉그리시 발음에 표준어가 어딨고, 굳이 그걸 한글로 적어야 합니까? 그냥 영어로 적든가 썅 이런 족같은 경우가 어딨어요?"

난 제조사에 따졌지만 개같이 두들겨맞고 연행당했다. 법질서를 엄수하란다. 난 씨발 뭐가 법질서 엄수인지 알수 없었다. 너네도 불법으로 OEM 제작한 개싸구려 USB 를 파는 주제에 나보고 법질서 엄수하라니 기가 찼지만 백골단이 달려와서 전기충격기로 찌지고, 후드려까는데 그 마당에 불만을 토로할 정신이 없었다.

아버지는 옛날부터 데모하는 새끼들은 총으로 다 쏴죽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분이었다. 아들이 제품에 대한 불만을 격하게 토로하다가 후드려맞고 폭도 취급당했다는 사실을 아버지가 알게 할수는 없었다. 게다가 기존에 쓰던 절라디언 제품에 대한 분노가 장난이 아닌 분이다. 쓰는데 불편은 없었는데, 옆집에서 하도 욕을 하니까 아버지도 그것을 퇴물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2MB 는 최신제품이고, 짱이랜다.

옛날부터 2MB 팔던 놈들은 죄다 사기 친놈들이고, 거짓말쟁이 쓰레기라고 동네방네에 소문이 다 났는데, 그래도 2MB 는 좋은 물건이랜다. 도저히 합리적으로 설명이 안되어서 난 그냥 생각을 말기로 했다. 그게 편하니깐.

대학교 다니는 동생도 2MB를 쓴다. 가격이 좀 비싸다. 12개월 할부로 천만원이랜다. 근데 다들 군말 없이 쓰니깐 자기도 그냥 쓴댄다. 2MB 밖에 안되는데 천만원은 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세상이 다들 그렇댄다. 아버지는 돈 번다고 허리가 부러질 판이고, 어머니도 건물 청소부로 나가서 월 70만원을 벌어왔다.

그래도 다들 갱제가 살아난다고 신이 났다. 2MB 를 많이 팔던 아줌마는 돈을 정말 많이 벌었다. 돈 번 것으로 성형수술을 했다. 강부자 스타일이 요즘 유행이라고 강부자가 되었다. 그집 딸은 그래도 젊은 사람이라고 고소영으로 성형을 해주었다. 요즘 강부자나 고소영이 아니면 당당히 돌아다니기 힘들댄다.

난 2MB 가 족같다고 생각했지만, 어른들을 설득하기에는 내 말빨이 부족했다. 내말을 들어주지도 않았지만, 굳이 열심히 하지도 않은 탓이다. 그래서 골방에서 내말에 동조하는 친구분들이랑 열심히 2MB 를 깠다. 다들 신이 나서 2MB 를 까면서 재미가 좋았다. 다들 우리말에 동조하는 줄 알았다.

근데, 세상으로 나가보니깐 다들 2MB 세상이다. 우리가 입이 닳도록 욕을 한 것은 우리끼리 족잡고 딸딸이 친 것에 불과했던 것이다. 요새 품질 재평가 기간이다. 다들 모니터 붙잡고 2MB 욕을 하지 말고, 저기 햇살 밝은 밖으로 나가서 열심히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열심히 팔았으면 좋겠다. 욕만 해서는, 비판만 해서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요즘 어슴프레 깨닫는다.

내가 좋아하는 제품은 진보신당이라는 회사의 제품이다. 그 회사는 생긴지 얼마 안되었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벤처 회사다.

그간 많은 아픔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 숨기지는 않겠다. 그러나 진보신당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지금의 현실에서 가장 최선이다. 기존과 다른 정직한 제품, 이문을 많이 남기기 위해서 남들을 속이기 보다는 좋은 제품을 위해서 스스로의 이문을 줄이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다.

품질은 물론이고, 애프터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회사의 제품이니, 다들 많이 팔아주고, 진보신당에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 자기 동네에서 진보신당의 제품을 팔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제품 구매란 옆에 별도로 선호회사를 표기할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당당히 진보신당을 선택하자. 용량도 작은 구시대의 퇴물 2MB와 그 관련제품은 지금 당장 내다버리고.

집에서 인터넷 구매해도 되지만, 광장으로 나가서 적극적으로 팔자. 난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장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보신당을 구매하면 얼마나 더 좋아질지 상상해보자. 그것은 즐거운 일이다.
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1 : 댓글 0

Boubacar Traoré, 말리의 영혼을 노래하는 가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Boubacar Traoré 1942년 말리의 kayes 에서 태어났다. 유명 가수이며 작곡자,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는 kar kar 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데, 말리의 공용어인 bambara 어로 '드리블을 많이 하는 사람' 이라는 뜻이다. "축구를 할때 드리블을 하라며 친구들이 kari, kari 라고 나에게 소리를 질렀는데, 그것이 나의 이름처럼 되었다." 라고 그는 자서전에서 회고한다.

 

그는 1960년대 초반에 명성을 얻었다. 그는 기타를 독학해서 배웠으며 서양의 블루스 음악과 아랍의 음악, 서부 아프리카 mande 지역만의 독특한 5음계를 혼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창시했다. 그는 말리의 슈퍼스타가 되었으며 서부 아프리카 신생독립국의 상징이 되었다. 그를 말리의 척 베리나 엘비스 프레슬리로 비유하는 사람까지 있었다. 그의 가장 유명한 노래인 'mali twist' 는 신생독립국 말리의 국가적 사명을 노래하고 있다.

 

모든 말리의 사람들이 아침마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잠에서 깼으며,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농장에서 일을 했고, 저녁마다 그의 노래를 들으며 저녁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고 춤을 추었다. 그의 노래는 정말 인기가 많았으며, 그는 정규적인 라디오 공연을 했다. 그러나 그는 녹음을 할 수 없었다. 음악가에게 주어지는 수입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매우 가난했으며 생계를 위해서 별도로 노동일을 해야만 했다. 그는 재봉사, 가게 점원, 소작농으로 일을 했지만 저녁마다 오케스트라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친구들과 함께 라디오에서 노래를 불렀다.

 

1970년대가 되어서 Traoré 의 인기는 계속해서 사그라들었다. 1987년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되자 20년 만에 방송된 그의 음악은 열광적으로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그의 음악은 급격히 각광을 받기 시작했지만 1989년 아내 Pierrette 의 죽음으로 그는 비통함에 빠져서 말리를 떠나 과거 말리를 식민지로 다스렸던 프랑스로 이주했다. 그는 가난한 이주노동자로서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6명의 자식을 키웠다. 그러나 그는 주말마다 가난한 아프리카 이민자들을 위해서 공연을 했다. 그때 영국의 레코드 프로듀서가 Traoré 의 라디오 공연 테이프 중 일부를 발견했고, 그를 찾아낸 영국인 프로듀서에 의해서 마침내 앨범 발매 계약을 맺게 되었다. 그의 첫 번째 앨범인 <mariama> 1990년에 발매 되었다. 그 이후로 Traoré 는 국제적인 인기를 구가했으며, 유럽과 아프리카, 북아메리카를 순방하면서 지속적인 공연을 했다.

그의 노래는 그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kayes 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지냈던 사람들에 대한 추억과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 주술사들이 철커덕거리는 옷을 입고 춤을 추던 사육제의 밤으로, 친구들과 뛰어놀던 넓은 들판의 아름다운 서정으로 그는 사람들을 데려간다.

 

 

그의 노래는 독립의 기쁨과 희망을 노래하면서 일당독재와 내전으로 혼란해진 말리의 현실을 슬픔으로 직시한다.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들의 죽음까지 숨기지 않는 그의 노래는 가슴 저미는 슬픔의 조용한 힘으로 가득차 있다.

 

그의 친구인 또다른 말리 출신의 슈퍼스타 Ali Farka Toure '만점이 별 5점이라면 난 kar kar 에게 별 10 점을 주겠다'고 했다.

 

그의 삶은 2001 Je chanterai pour toi ("난 당신을 위해 노래하겠소") 라는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2005 DVD로 발매되었다.

 

그는 한 국가의 역사와 민중의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노래하는 강인한 의지의 예술가이다. 그의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와 소박하고 기교 없는 기타는 서부 아프리카에서 이주한 흑인들이 진정한 블루스의 원조라는 해묵은 사실을 우리에게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미국으로 건너간 블루스가 다시 서부 아프리카에서 그를 만나서 전통의 재창조로 피어난다.

 

1942년 출생

1960년 말리 독립 (18)

1960-1967년 말리 국내 활동 (18-25)

1987 20년만에 말리 국영 TV 출연 (45)

1989년 아내 사망, 프랑스 이주 (47)

1990년 첫 앨범 발매 (48)

2001년 영화 제작 (59)

2003년 베스트 앨범 발매 (61)

 

발매 앨범

 

Mariama (1990)

Kar Kar (1992)

Les Enfants de Pierrette (1995)

Sa Golo (1996)

Maciré (2000)

Je chanterai pour toi (2003)

The Best of Boubacar Traoré: The Bluesman from Mali (2003)

Kongo Magni (2005)

'꼬뮨'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9일  (0) 2009/07/09
Boubacar Traoré, 말리의 영혼을 노래하는 가수  (0) 2008/04/04
과거의 꼬뮨들  (0) 2008/02/27
꼬뮨의 크기  (0) 2008/02/25
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0 : 댓글 0
박사모 “이방호 되면 나라 결딴”, 차라리 강기갑
이재오·이방호는 ‘원흉’, 전여옥은 ‘배신자’ 낙인
한나라 경합지역 상대 후보 지원…영향력 ‘촉각’
한겨레 조혜정 기자
회원수가 5만여명에 이른다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열성적인 팬클럽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의 한나라당 후보 낙선 운동이 거세다.

박사모는 2일 경남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공천파동의 책임자인 이방호 사무총장이 후보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대대적인 낙선 운동에 돌입하겠다”며 “(이 사무총장과 접전을 벌이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후보 한 사람이 당선된다 해도 나라가 망하지는 않지만 이방호가 당선되면 나라가 결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 쪽은 “그 사람들 몇 명이 와서 금방 (판세가) 뒤집힐 일은 없다”며 “수협 회장 선거를 포함해 사천에서 한 선거만 10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달 말 박사모는 “하늘을 대신해 벌하겠다”며 이 사무총장 지역구인 경남 사천을 비롯해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출마한 서울 은평을, 전여옥 의원이 나선 서울 영등포갑 지역을 ‘특별 관심지역구’로 선정했다. 이재오·이방호 의원을 박근혜계 인사들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원흉’으로, 지난해 경선 때 박 전 대표 쪽에서 이명박 대통령 지지로 돌아선 전여옥 의원을 ‘배신자’로 낙인찍고, 자원봉사 등을 통해 상대 후보를 지원하거나 해당 지역에 사는 지인들에게 낙선 여론을 확산시키는 것이다.

박사모는 시·도별로 1~2곳을 정해, ‘친박연대’나 ‘무소속연대’, 자유선진당 후보 지원활동도 벌인다. 친박연대에선 박원용(경기 안양동안갑)·조원진(대구 달서병) 후보, 자유선진당에선 곽성문 후보(대구 중·남), 무소속으론 최구식 의원(경남 진주갑) 등이 정광용 박사모 대표의 지원유세 등 공개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정광용 대표는 “공천을 엉터리로 받은 사람은 짝퉁 한나라당 후보”라며 “정상적인 과정에서 정의롭게 공천을 받았다면 누가 시비를 걸겠냐”고 말했다.

한나라당 후보 경합 지역마다 박사모가 나서는 통에, 당 지도부는 혹시라도 이들이 당선 여부에 영향을 줄까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눈치다. 한나라당 부산 선대본부장을 맡은 정의화 의원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정치인의 팬클럽이 직접 정치의 장에 뛰어들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은 후진행위”라며 “이 사람들이 정치세력화하려고 하면 노사모같이 비판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난 민주노동당, 그러니깐 현재의 민주노동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종북주의라서 맘에 안들었고, 종북주의를 종북주의라고 하는데 지랄을 해서 싫어한다.
종북주의자들 족같다고 그러니깐 나보고 국가보안법 찬성하는 족같은 놈이라고 되레 욕을 한다.

니미 종북주의를 종북주의라고 했는데 그걸 가지고 '국가보안법이 서슬이 퍼런데 종북주의는
보호받아야 할 가치다' 라고 역설한다. 그래서 잠시 종북주의에 대해서 욕을 안하기로 했다.

세상 살기도 바쁜데 종북주의 족같다고 그것만 매달려서 죽어라 욕을 쏟아내서 되겠는가.
다른 거 족같은 것이 얼마나 많은데, 살면서 좋은 것만 보고 살기도 급급한데 욕하고 살기 싫어서 그랬다.

정말 욕하고 살 것은 세상에 참 많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홧병의 유비쿼터스를 공유하고 살고 있다.
손잡이가 달린 것만 잡으면 그대로 밑으로 후려치고 싶고, 아무 놈이나 잡고 두들겨 패고 싶고.
나도 그렇다. 그래서 매일 표정이 족같다. 항상 불만에 차 있다.

정말 족같은 집단이 우리나라에 있는데, 권력 투쟁에서 밀려난 극우 정치노숙자들의 집단인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세상은 이명박이가 하고 싶은
정치와 별반 다르지 않다. 박정희를 그리워하고, 북한에 대해서 무력 도발을 종용하고
살기 힘든 노동자 서민들에게 경쟁의 가치를 강요한다.

강기갑,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런 자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당선이 되는 것이 옳은지,
보수적인 사천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지향을 정정당당히 밝히고 선거를 정치적 담론이
분출하는 장으로 만들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한나라당과 공천 탈락자들간의 더러운
이전투구에 끼여서 어부지리를 얻는다고 해서 하등 좋을 것도 없고, 그렇게 당선이 되어보았자
진보정치도 아니다. 권력 지향적인 목표에 목 매단 종북주의 정치의 극을 보여줄 것인지,
(종북주의와 당선을 위해서 더러운 짓 눈 감는 것이 무슨 관련이 있냐 씨발놈아 라고 욕하는
종북주의놈들이 있을까봐 하는 얘기인데, 그렇게 정치하는 것이 종북주의자들의 전형이다.)
손해보고 지더라도 옳은 일 하는 것이 진보인지 보여주어야 한다.

강기갑, 입장을 밝혀라. 난 개인적으로 당신이 입장을 당당히 밝히고 보수한나라당 지향의
사천 시민들에게 표를 받지 못해 패배하는 것이 진보정치의 발전이고, 사천 시민의 신선한 충격이고,
상식적인 정치인이 가는 옳은 길을 밝히는 것이라고 믿는다. 옳게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