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귀가 얇다 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에 휩쓸리곤 하는데, 그래도 보통은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일의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내가 혐오하는 자들은 보통 보수라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증오에 기반해서 이끌어온 자들인데,
조갑제, 전여옥, 서정갑 머 이런 자들이다. 여럿 더 있기는 한데 그다지 언급하고 싶지는 않은 사람들이고 하니.

그중에서 특히 김진홍이나 이재오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이 있었다. 과거의 행적을 보았을때 분명 이들은 이념적 기반에
상관없이 약자들의 편에 서서 행동해 왔다고 스스로 평가해 왔는데, 그들의 기반이 이명박 정부로 편입되면서 지난 몇년간
똥과 된장을 가리지 못하고 질질 싸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런 사람들은 알고 보면 좀 불쌍한 사람들인데, 대표적인 사람이 최근 빈나특위를 만들어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고 하는 강명순 의원이다. 빈민운동의 대모로 존경받는 위치에서 이명박 정부와 공유되는 단 한가지, 종교만을 가지고 한나라당에 편입된 이후 무지의 소치로 지옥에 끌려갈 대표적인 인물인데, 그간의 헌신과 노력을 보자면 안타까운 면이 좀 있기는 하다, 이 아지매.

하여간에 오늘 뉴스를 보는데 이런 기사가 있더란 말이지.

목사들, 광화문 네거리에 눕다
2009년 06월 04일 (목) 17:47   업코리아

▲ 기독교사회책임과 신도시재개발지역 전국교회연합 소속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재개발 관련악법 폐지'를 주장하며 도로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도로점거 시위를 벌이던 서경석 목사가 경찰에 의해 시위대 밖으로 들려나오고 있다
▲ 경찰의 강제해산 이후에도 시위는 산발적으로 계속 이어졌다.


아 이건 지난 달의 뉴스구나. 어제 비 많이 올때 시위한다고 고생하신 이분들 사진은 이거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긴 한데.

"더 이상 밀려날 곳이 없어 도로까지 나왔다"
2009년 07월 14일 (화) 22:34   업코리아

▲ 기독교사회책임은 14일 오후 서울 덕수궁 앞에서 목사 167명과 재개발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습 집회를 열었다.
▲ 이들은 세종로 광화문 방향 1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개발악법 철폐하라”는 구호를 외치다 10분 만에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47명이 연행됐으나 서경석 목사 등 시위를 주도한 5명만 빼고 나머지는 훈방됐다.


이 사진만 보면 '아 용산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좋은 사람들이구나. 기독교 운동권 정도 되는군.' 이라고 생각할수 있겠다.
모든 일은 연속성을 가지고 살펴봐야하니, 그간 서경석 목사의 행적을 보아하면,

“좌파들의 비열한 음모가 시작됐다”

보수 지식인 "촛불시위 중단하라" 서경석 목사 등 1873명 "무법천지 우려"

서경석 “촛불시위세력 말 들어주면 안돼”

청계광장에서 휠체어 "촛불반대" 나선 서경석 1인시위 8일 째 이어가-

서경석 "상식 있다면 MB 회견에 감동해야"

서경석 목사, 변절자 비난에 졸도



열심히 검색하고 자료를 긁어모으는게 특기이긴 한데, 이런 자의 자료를 모으고 있다보니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결론
불법시위 엄단을 주장하던 자가 도로점거 시위를 하면 개새끼임.
현 정부에 불만없는 자가 지랄을 하면 개새끼임.

오늘의 결론까지도 짧게 하자면
변절자 서경석

넵감사

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0 : 댓글 0

7월 9일

2009/07/09 16:52 from 꼬뮨
어제 ctj 를 만나서 막걸리집에서 많이 마셨다. 6시 50분 정도부터 붓고 마시기 시작했고, 11시 30분 정도에 술이 거나해서 집으로 비를 쫄딱 맞으면서 기어들어갔으니 5시간 정도 마신 건데, 9시 정도부터 동문이 합세하면서 더욱더 정신이 없어졌고, 이 형님도 혀가 꼬이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살아온 지난 이야기를 서로 좀 많이 했다.

신앙과 진보적 성향과 천규진 선생에 대한 존경이 마구 꼬인 머랄까, 김규항 적 삶의 답습이랄까 싶기도 하였는데, 난 이런 사람들이 목사가 되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상주에 와서 마음내려놓을 사람 하나 만난 듯한 안도감과 함께 제법 취해서 집에 기분좋게 들어가서 씻고 일찍 잘 잤다.

비가 오는 날에는 방문자도 별로 없고 해서 사무실은 또 한가한데, 에어보드를 찬양하는 글을 몇건 읽어보다가 사고 말았다. 아마 이 낭비벽과 계획없음은 맞아죽어야 고쳐질 듯하다. 한달에 2만원이지만 그게 어디야. 이제 난 매일 저녁에 집에서 운동해서 몸짱이 될거임.

안정적인 소시민의 삶을 이어나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외로움이 가슴을 저민다. 이 촌동네에 마음 나눌만한 친구도 몇 없고, 여자가 그립긴 하지만 뽀뽀다방에 커피를 시킬수는 없는 노릇이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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