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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4 민노당 강기갑, 입장을 밝혀라 (2)
박사모 “이방호 되면 나라 결딴”, 차라리 강기갑
이재오·이방호는 ‘원흉’, 전여옥은 ‘배신자’ 낙인
한나라 경합지역 상대 후보 지원…영향력 ‘촉각’
한겨레 조혜정 기자
회원수가 5만여명에 이른다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열성적인 팬클럽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의 한나라당 후보 낙선 운동이 거세다.

박사모는 2일 경남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공천파동의 책임자인 이방호 사무총장이 후보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대대적인 낙선 운동에 돌입하겠다”며 “(이 사무총장과 접전을 벌이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후보 한 사람이 당선된다 해도 나라가 망하지는 않지만 이방호가 당선되면 나라가 결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 쪽은 “그 사람들 몇 명이 와서 금방 (판세가) 뒤집힐 일은 없다”며 “수협 회장 선거를 포함해 사천에서 한 선거만 10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달 말 박사모는 “하늘을 대신해 벌하겠다”며 이 사무총장 지역구인 경남 사천을 비롯해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출마한 서울 은평을, 전여옥 의원이 나선 서울 영등포갑 지역을 ‘특별 관심지역구’로 선정했다. 이재오·이방호 의원을 박근혜계 인사들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원흉’으로, 지난해 경선 때 박 전 대표 쪽에서 이명박 대통령 지지로 돌아선 전여옥 의원을 ‘배신자’로 낙인찍고, 자원봉사 등을 통해 상대 후보를 지원하거나 해당 지역에 사는 지인들에게 낙선 여론을 확산시키는 것이다.

박사모는 시·도별로 1~2곳을 정해, ‘친박연대’나 ‘무소속연대’, 자유선진당 후보 지원활동도 벌인다. 친박연대에선 박원용(경기 안양동안갑)·조원진(대구 달서병) 후보, 자유선진당에선 곽성문 후보(대구 중·남), 무소속으론 최구식 의원(경남 진주갑) 등이 정광용 박사모 대표의 지원유세 등 공개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정광용 대표는 “공천을 엉터리로 받은 사람은 짝퉁 한나라당 후보”라며 “정상적인 과정에서 정의롭게 공천을 받았다면 누가 시비를 걸겠냐”고 말했다.

한나라당 후보 경합 지역마다 박사모가 나서는 통에, 당 지도부는 혹시라도 이들이 당선 여부에 영향을 줄까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눈치다. 한나라당 부산 선대본부장을 맡은 정의화 의원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정치인의 팬클럽이 직접 정치의 장에 뛰어들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은 후진행위”라며 “이 사람들이 정치세력화하려고 하면 노사모같이 비판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난 민주노동당, 그러니깐 현재의 민주노동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종북주의라서 맘에 안들었고, 종북주의를 종북주의라고 하는데 지랄을 해서 싫어한다.
종북주의자들 족같다고 그러니깐 나보고 국가보안법 찬성하는 족같은 놈이라고 되레 욕을 한다.

니미 종북주의를 종북주의라고 했는데 그걸 가지고 '국가보안법이 서슬이 퍼런데 종북주의는
보호받아야 할 가치다' 라고 역설한다. 그래서 잠시 종북주의에 대해서 욕을 안하기로 했다.

세상 살기도 바쁜데 종북주의 족같다고 그것만 매달려서 죽어라 욕을 쏟아내서 되겠는가.
다른 거 족같은 것이 얼마나 많은데, 살면서 좋은 것만 보고 살기도 급급한데 욕하고 살기 싫어서 그랬다.

정말 욕하고 살 것은 세상에 참 많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홧병의 유비쿼터스를 공유하고 살고 있다.
손잡이가 달린 것만 잡으면 그대로 밑으로 후려치고 싶고, 아무 놈이나 잡고 두들겨 패고 싶고.
나도 그렇다. 그래서 매일 표정이 족같다. 항상 불만에 차 있다.

정말 족같은 집단이 우리나라에 있는데, 권력 투쟁에서 밀려난 극우 정치노숙자들의 집단인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세상은 이명박이가 하고 싶은
정치와 별반 다르지 않다. 박정희를 그리워하고, 북한에 대해서 무력 도발을 종용하고
살기 힘든 노동자 서민들에게 경쟁의 가치를 강요한다.

강기갑,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런 자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당선이 되는 것이 옳은지,
보수적인 사천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지향을 정정당당히 밝히고 선거를 정치적 담론이
분출하는 장으로 만들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한나라당과 공천 탈락자들간의 더러운
이전투구에 끼여서 어부지리를 얻는다고 해서 하등 좋을 것도 없고, 그렇게 당선이 되어보았자
진보정치도 아니다. 권력 지향적인 목표에 목 매단 종북주의 정치의 극을 보여줄 것인지,
(종북주의와 당선을 위해서 더러운 짓 눈 감는 것이 무슨 관련이 있냐 씨발놈아 라고 욕하는
종북주의놈들이 있을까봐 하는 얘기인데, 그렇게 정치하는 것이 종북주의자들의 전형이다.)
손해보고 지더라도 옳은 일 하는 것이 진보인지 보여주어야 한다.

강기갑, 입장을 밝혀라. 난 개인적으로 당신이 입장을 당당히 밝히고 보수한나라당 지향의
사천 시민들에게 표를 받지 못해 패배하는 것이 진보정치의 발전이고, 사천 시민의 신선한 충격이고,
상식적인 정치인이 가는 옳은 길을 밝히는 것이라고 믿는다. 옳게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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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iggymother 트랙백 0 : 댓글 2